산업 산업일반

[21세기 블루오션 친환경 상품] 가구·보일러/한샘

강두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7 17:07

수정 2014.11.05 11:04



한샘(대표이사 최양하)은 이미 지난 80년대 부터 유럽 기준에 맞는 E1급 자재를 사용하기 시작, 90년대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거의 모든 제품에 E1급 자재를 적용해왔다.

특히 지난 2002년 부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품을 일본에 수출하기 시작, 일본 환경성으로 부터 환경인증(Eco마크)을 받기도 했다. 또한 올초에는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품을 국내에서도 선보이기 위해 ‘키친바흐(KITCHENBACH)’ 브랜드를 런칭했다. 키친바흐는 국내 최초로 슈퍼 E0급 자재를 적용한 제품. 슈퍼 E0 급은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일반 제품(E1급)의 10분의 1 수준으로 전세계적으로 실내 환경 기준이 가장 엄격한 일본에서만 사용되는 최고급 친환경 자재다. 여기에 무독성의 수성 접착제를 사용한 것은 물론 환경 친화적인 표면재와 각종 액세서리의 마감재까지 유해성을 배제했다.

이와함께 주방에서 발생되는 냄새와 유해물질들을 없애기 위해 ‘세라믹코팅씽크’와 바이오·은나노를 첨가한 ‘항균 배수구’를 개발해 사용중이다.
또한 실내의 나쁜 공기들을 흡입해 바깥으로 방출시키는 방식의 후드에서 자바라(공기를 배출하는 통로) 없이 자체적으로 공기를 정화해 세균과 냄새를 제거하는 공기청정 후드도 개발했다.
특히 키친바흐에 사용되는 도료를 포함한 모든 마감제에 은나노를 첨가해 항균, 살균, 냄새제거, 전자파차단 등의 기능성을 추가했다. 한샘은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가구의 중요성과 타사제품과의 차이를 고객들에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국 한샘 키친프라자(부엌가구대리점)에 ‘친환경 체험 샘플’을 비치하고 있다.
한샘이 사용하는 친환경 속자재인 수퍼E0급 속자재와 E2급 파티클보드(PB) 및 일반접착제를 각각의 병속에 담아 소비자들이 직접 냄새를 맡아 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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