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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남중수 사장 “지적재산권 정책 서둘러야”

박민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7 17:20

수정 2014.11.05 11:04


“다양한 모바일 환경을 구현한 와이브로는 개인의 삶과 모바일 서비스를 크게 개선 및 활성화시킬 것이다.”

KT 남중수 사장은 1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와이맥스 포럼 국제 회의에서 와이브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경험과 모바일 브로드밴드 시대에 와이브로가 제공하게 될 가치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남사장은 “여러 기술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고객에게 기술 이상의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며 “와이브로는 다양한 데이터,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가능하고 와이브로 브로드밴드 특성은 모바일 환경에서 제한된 서비스를 크게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참석한 와이맥스 업계 관계자들에게 시장반응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표준화와 제품인증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부탁했다.

특히 글로벌 로밍 서비스 제공, 모바일 와이맥스 제품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합리적인 지적재산권(IPR) 정책의 시행을 주문했다.


20일까지 진행되는 회의기간에 KT는 와이브로 체험버스를 운행하고 참석자들에게 노트북용 와이브로 카드(PCMCIA)를 제공하여 자유롭게 와이브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와이맥스 포럼은 상용화 기술규격 정립, 접속 장비간 상호 호환성 확보와 제품인증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표준화 단체로 KT는 이사회 멤버와 워킹그룹 의장으로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번 회의 기간 중에는 모바일 와이맥스 제품인증을 위한 시험항목이 확정되고 코어망 장비간 인터페이스 규격이 논의되는 등 제품 표준화에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indom@fnnews.com 박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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