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대표창업박람회 개최

박일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7 17:36

수정 2014.11.05 11:04


창업 박람회 사상 최다 업종이 참가하고 상담·신용보증 등 전문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대형 창업 박람회가 열린다.

서울신용보증재단 박람회 준비사무국은 17일 서울시 및 서울시소상공인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11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SETEC(서울전시컨벤션센터)에서 서울특별시 소상공인 창업박람회 (Seoul Small Business Expo)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엄격한 참가기준을 적용할 계획으로 최우량브랜드 10개 업체이상을 유치하고, 1업종 1업체를 기준으로 100개 업종 이상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준비사무국측은 설명했다. 이는 기존 창업박람회가 외식업체의 비중이 80% 이상 차지해 다양한 아이템이 부족하고, 상업성이 심해 우량업체가 참여를 꺼리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또 민간창업도우미, 소상공인지원센터상담사, 은행 관계자 등이 등 30개 업종에 대한 원스톱(One-Stop) 전문컨설팅을 실시해 박람회를 찾은 창업희망자가 한 자리에서 창업상담, 자금, 신용보증 등 종합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서울지역 상권분석, 불황기 창업아이쳄 선정 전략, 창업시 유의사항, 외국 유망 창업아이템 등 창업 강좌도 열리며, 창업에 필요한 시설 정보(인테리어 집기 간판 등 기업대표 직접상담)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창업자 이외에 기존창업자를 위한 경영 개선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며, 업종전환 프로그램도 마련하기로 했다.

창업자금 지원 프로그램도 있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업체중 우량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대해 최고 5000만원까지 연금리 5%내외의 정책자금 및 신용보증지원을 시행할 계획인 것.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기존의 상업 박람회의 단점을 보완하고 많은 시민이 참여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는 서울시 대표 창업박람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람회는 또 일반 창업박람회에서 판매하는 디렉토리를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는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사무국(전화 1588-7221)으로 문의하거나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http://www.sbex.c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박람회가 상업적인 박람회와 달리 공공 박람회임을 감안해 참가료를 대폭 인하, 1부스(3m×3m) 당 50만원으로 오는 11월21일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jumpcut@fnnews.com 박일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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