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1세기 블루오션 친환경 상품] 화장품·혼수용품/코리아나 화장품

고은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7 17:36

수정 2014.11.05 11:04



코리아나 화장품은 ‘자연을 통한 아름다움의 예술창조(Art Though Nature)’라는 제품 철학을 바탕으로 천연 식물자원과 신토불이 원료를 이용한 신물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코리아나는 모든 제품을 자연성분을 기반으로 기획한다. 90년대말 코리아나의 성장 발판을 이룬 ‘코리아나 머드 팩’을 비롯해 한국산 녹두를 주성분으로 하는 ‘nokdu(녹두)’, 신토불이 원료로 국내외에 특허를 받은 주름 개선 물질인 빈랑자가 들어있는 ‘자인(姿人)’ 등은 모두 자연주의 경영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제품이다.

코리아나는 또 지난 90년대 중반부터 국내에서 자생하고 있는 280여종의 식물과 생약성분을 연구해, 기능성 원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 원료를 개발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를 통해 많은 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화장품 원료를 국산화하고 있다. 코리아나 송파 기술 연구소가 개발한 대표적인 기능성 원료는 주름개선 기능성 원료 2종류와 미백 기능성 원료 2종류 등 모두 4가지다.


주름개선 기능성 원료는 열대 야자수 열매인 빈랑자 추출물과 예덕나무 추출물. 예덕나무 추출물은 지난 2004년 세계 화장품 학회에서 발표돼 찬사를 받은데이어 식약청으로부터 주름개선 기능성 성분으로 인증 받은 대표적인 원료다. 미백 기능성 원료로는 뽕나무 어린가지인 상지 추출물과 미나리과의 한방 원료인 천궁 추출물 등이 있다.


코리아나는 최근 천안에 있는 연구소와 공장 옆 부지에 자연 친화적인 식물원을 개원했다. 코리아나의 송파기술연구소는 그동안 식물원에서 재배하는 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식물에서 피부에 좋은 신소재를 개발, 식물원료의 천연화장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신소재 특허를 등록 46건 포함해 64건을 출원해왔다.


코리아나는 각종 화장품 원료로 활용 가능한 식물을 시험 재배해 연구 소재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휴식 공간과 화장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곳으로 조성하는 등 환경 경영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