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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공단 S마크 안전인증, 4000호 돌파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8 18:12

수정 2014.11.05 10:40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각종 기계 및 설비 등으로 생기는 산업재해를 예방할 목적으로 도입된 ‘S마크 안전인증’이 4000호를 돌파했다.

18일 한국산업안전공단에 따르면 공단이 지난 97년 S마크 제도를 도입한 이후 9년 만에 1553개 업체에서 인증을 받았으며, 일본, 영국 등 8개국 267개의 외국기업에서도 814건의 인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안전공단은 4000호 ‘S마크 안전인증’을 받게 된 기업은 반도체 및 LCD 제조공정에서 사용되는 세정기 및 가스공급장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인 ㈜케이씨텍이라고 밝혔다.

안전공단은 S마크 인증 제품과 설비에서는 산재가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기업의 AS 비용도 약 20∼30% 절감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전인증 제품의 경우 고장이 적고 제품수리가 쉬워 공장 가동율이 향상되는 등 기업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공단은 S마크 안전인증은 국제규격(ISO/IEC)과 유럽연합규격(EN) 등 글로벌 기준을 적용해 심사를 하고 인증시 유럽연합 CE마크 인증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길상 산업안전공단 이사장은 “산업재해예방을 위해서는 제작단계에서부터 제품과 설비의 안전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안전인증을 통해 근원적인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증업무를 활성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18일 경기도 안성의 ㈜케이씨텍에서 박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000호 S마크 안전인증을 수여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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