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것으로 새것을 익힌다는 공자의 온고지신(溫故知新)’, 정말 고전은 낡고 시대에 뒤떨어진 것일까. 이 책은 먼지가 잔뜩 쌓인 옛것에 대해 지금 말하는 이유를 한 마디로 공자의 온고지신때문이라고 전한다. ‘온고지신’을 되새기며 우리가 고전을 읽어야 할 이유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옛것이라 함은 단순히 옛날의 지식이나 제도만을 뜻하지 않는다. 인간과 세계의 본성, 그리고 인간과 세계의 본질적인 관계를 뜻한다. 저자는 옛것을 알고 나서 지금의 새것, 즉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라고 한다.
/dksong@fnnews.com 송동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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