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증권사가 변한다] 한국투자증권, 부동산 ABS·ELW 거래 확대

강문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8 16:28

수정 2014.11.05 11:02


한국증권의 신성장모델은 IB(Investment Banking), 자산관리(Aasset Management), 해외부문 역량강화등 3각축으로 이뤄진다.

투자금융본부를 중심으로 자기자본투자(PI)를 통한 투자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존 IB모델의 취약점인 유가증권 발행 주관사 업무 및 단순중개업무에서 탈피, 직접투자를 통해 고수익 창출이 가능한 새로운 수익모델 도입과 신상품 개발에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따라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은 지난해 연간 1조8624억원에서 올해는 9월말 기준으로 지난해 수준인 1조722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 자산유동화채권(ABS) 발행실적은 9월말 기준 25건에, 1조1153억원을 기록중이고 주식워런트증권(ELW)는 하루 평균 거래대금 기준으로 전체의 15%대를 차지하고 있다. 상장ELW종목수는 340개로 가장 많다. 수익원의 다변화가 여러부문에서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PI부문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한국증권은 지난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하나금융지주 지분 매각과 상품 운용 등으로 업계 최고인 4700억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이에 따라 자기자본이 1조6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돼 각종 구조화 상품의 개발 및 레버리지 투자 등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한국증권은 또 중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국가의 금융,산업분야에 단계적으로 참여, 지속적인 수익모델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이를위해 중국 국태군안증권, 베트남 베트콤뱅크증권, 베트남투자청 공식투자파트너 선정 등 구체적인 업무제휴를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중국 콘산시 연호산업대 개발, 1000억원 규모 베트남 투자펀드 설정 등 신흥국가 자본시장에 활발히 진출중이며, 진출국의 사회간접자본(SOC)건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의 분야로 업무영역을 확대하는 등 개발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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