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은 18일 급성 비복합성 열대열 말라리아 치료제인 ‘말라론’(Malarone·사진)을 출시했다.
‘말라리아’는 플라스모디엄 원충에 감염된 암컷 ‘아노펠레스 모기’가 모기 침샘을 통해 원충이 인체의 혈액 내로 유입, 간에서 성숙되고 이후 말라리아 유충체인 메로조이트가 혈액으로 방출되어 감염이 진행된다. 그 외에도 수혈이나 수직 감염 등도 전염의 경로가 되고 있다.
‘말라론’은 간성분열체 단계와 혈액감염 단계에 모두 작용하는 제품으로 말라리아 치료와 예방에 높은 효능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질병관리 센터는 이미 말라론을 기존의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 메플로퀸 내성지역에 1차 예방약으로 권고하고 있다.
예방의 목적으로는 출발하기 1일 내지 2일 전부터 여행 후 1주일까지 복용하면 된다. 치료 시에는 성인 기준 하루에 말라론 4정을 3일간 복용하면 된다. 말라론은 전국 보건소, 종합병원, 해외여행 클리닉 등에서 처방을 받을 수 있다.
/shower@fnnews.com 이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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