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의심 판정 높은 검진기관, 조사받는다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8 17:25

수정 2014.11.05 11:01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검진 결과 각종 질환 의심률이 평균을 넘거나 암 의심률이 평균보다 2배 이상 높게 나온 것으로 판정한 796개 검진기관에 대한 조사를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건강보험공단은 일부 검진기관이 암 이외의 질환을 ‘암 의심’으로 판정, 불필요한 검사를 유발해 의료비 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보고 다음달까지 이들 검진기관을 대상으로 정확한 판정 사유를 조사한 뒤 부적정한 판정을 내린 기관에 대해 시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또한 공단은 건강검진 수검자들이 검진 결과를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검진의사 소견을 상세히 기록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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