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증권사가 변한다] 우리투자증권,자산관리·IB사업 강화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8 17:34

수정 2014.11.05 11:01


“경쟁력 있는 토종 투자은행(IB)으로 성장한다”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우리투자증권은 자산관리와 IB부문을 큰 축으로 장기성장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우선 리테일(Retail)부문에 차별화된 서비스가 돋보인다. 지난 9월 선보인 ‘오토 머니 백(AMB)’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 서비스는 주식계좌에 남아 있는 자금을 자동으로 머니마켓펀드(MMF)에 투자해 연 4% 내외의 높은 투자수익을 제공한다. CMA계좌에서 한 단계 진보된 서비사를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우리금융지주와 연계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자산관리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13개 웰스 매니지먼트 센터(WMC)를 두고 있으며,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3개의 PB센터들 운영하고 있다.

우리투자증은권은 향후 홈페이지, HTS에서도 고객의 통합 잔고 조회가 가능하고, 은행·증권의 다양한 상품 및 투자정보를 하나의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그룹 통합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종합 ‘금융해결사(Financial Solution Provider)’목표로 IB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우선 IB사업부에 해외사업담당을 신설했다. 해외 진출기업이나 글로벌 기업들에 대한 해외자금 조달과 투자관련 재무자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기존 인수합병(M&A)팀을 1,2팀으로 확대했다. 단순한 주선업무에 그치지 않고 M&A 시작부터 경영까지 아우르는 전문화된 금융자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운용부문에서는 상품설계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주식, 채권, 통화 등 대상을 확대했다. 그 일환으로 자기계정과 고객계정으로 운용부문을 재편해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지난 6월에는 ABN암로와 제휴를 맺고 장외 파생상품 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핵심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 인재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예산을 지난해의 2배로 늘렸다.
외부 전문가 영입은 MBA교육과 전문인력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상품 운용능력을 키우고, 관련분야의 우수인력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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