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메트로=단기 관광객을 위한 서울 투어 교통카드 발행

신홍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8 13:31

수정 2014.11.05 11:02


서울에 관광객용 교통카드가 도입되고 외국인 환승객들의 국내 단기 무비자 체류가 가능해진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음달 중 서울 관광객용 교통카드가 발매돼 서울시내 단기 관광이 보다 편리해 지게 된다.

㈜한국스마트카드가 개발한 관광객용 교통카드는 서울시내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시티투어 버스를 정해진 기한 내에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개별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교통카드다.

이 카드는 단체 관광보다 개별 여행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따라 ‘나홀로 여행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알뜰하게 서울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카드 종류는 1일권(1만5000원), 2일권(2만5000원), 3일권(3만5000원) 등 3가지로, 인천공항이나 서울시티투어버스, 여행사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시는 또 내년부터는 대중교통 뿐 아니라 서울 5대 궁궐, N서울타워, 롯데월드 등 문화·관광시설에서도 카드를 이용해 입장하거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재 관련 업체와 협의중이다.


이와 함께 내년 4월부터 유럽, 중국, 일본 등 제 3국 여행을 위해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외국인 환승객들에게 국내 단기 무비자 체류가 허용돼 단기체류 관광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항공업체, 호텔업체 등이 참여하는 ‘서울 단기체류 관광상품 추진협의회’를 구성, 환승객 전용상품 개발등에 합의했으며 현재 세부 사항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시는 관계 기관과 함께 호텔숙박, 관광명소 입장, 쇼핑, 식사 특별할인 및 미용체험 등이 포함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참가 회원사 유치, 해외 판매처 확보 등을 거쳐 내년 4월부터 단기체류 관광 상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shin@fnnews.com신홍범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