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KEC “기업분할 효과 세네”

김재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8 18:10

수정 2014.11.05 10:40


비메모리 반도체 트랜지스터 제조업체인 KEC가 지난 13일 분할한 KEC홀딩스와 KEC가 나란히 상한가로 직행했다.

18일 코스피시장에서 KEC홀딩스는 전일보다 14.76%(290원) 급등한 22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재상장된 이후 연속 3일째 상한가 행진으로 이 기간 주가는 63%나 급등했다.

분할돼 KEC도 상장된 지난 16일부터 이틀 간 3% 남짓 하락했다가 이날 상한가인 1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한가 매수잔량이 73만여주가 넘어 당분간 급등이 예상된다.


이날 KEC의 급등은 전일 분할하면서 받은 외국인 지분(26.45%) 확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들 외국인 지분은 이 회사 곽정소 대표이사의 친인척인 나카구기 다카코 등이 KEC홀딩스와 분할하면서 취득한 지분이다.


KEC홀딩스는 지난 6월12일 제조사업 부문과 투자사업 부문을 분할해 존속법인인 KEC홀딩스가 투자사업 부문을 맡고 신설법인인 KEC가 제조사업 부문을 맡기로 했다.

/hu@fnnews.com 김재후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