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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산업 재상장 ‘가속도’

강문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8 18:14

수정 2014.11.05 10:40



장외업체인 진로산업이 30%의 유상감자를 결정하면서 재상장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감자를 통해 최대주주인 LS전선은 200억원의 투자자금을 회수하게 됐다.

18일 진로산업은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보통주 1.447178주를 1주로 유상소각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감자기준일은 12월7일. 감자주식은 419만3921주로 감자비율은 30.9%다.

회사관계자는 “자본금 규모의 적정화와 주권 재상장을 위해 감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감자후 진로산업 자본금은 468억9300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최대주주인 LS전선은 진로산업 지분 95.49%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감자로 200억원의 투자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감자 관련 주주총회는 11월6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진로산업은 2003년 4월 자본점액 잠식으로 상장폐지됐고 그해 8월 법정관리가 개시됐다.

LS전선은 지난 2004년 10월 진로산업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고 총 인수대금 810억원으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진로산업은 지난해 9월 회사정리 절차가 종결되면서 최근 재상장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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