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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4개 기업으로 분할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9 08:52

수정 2014.11.05 10:39

인터파크가 4개 기업으로 물적 분할, 사실상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인터파크는 18일 공정공시를 통해 회사 사업부문 가운데 쇼핑몰·도서·엔터테인먼트·여행사업 부문을 분할, 각각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분할 배경은 각 사업부문의 전문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다. 회사 측은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체제를 확립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각 사업부문별로 다른 업체들과의 시장통합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인수합병(M&A) 가능성을 시사했다.

회사 측은 “온라인 시장이 매우 치열한 경쟁상황에 있고 생존과 성장을 위해서는 현재의 시장구도를 바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이를 위해 인터파크는 경쟁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나 인수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파크를 둘러싼 동종업계의 인수합병(M&A) 움직임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GS홈쇼핑이 인터파크에 관심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에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터파크는 전일 대비 8.96% 급등한 7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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