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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 고객님∼ PB서비스 받으세요”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9 09:16

수정 2014.11.05 10:38

‘소호 고객도 PB 고객처럼 서비스 받으세요.’

하나은행은 소호(자영업자) 고객도 프라이빗뱅킹(PB) 고객처럼 예금·대출·신용카드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호 마스터스클럽’을 18일 은행권 최초로 시행한다.

가입 고객은 신용대출 최대 1억원, 부동산담보대출 금리우대 및 설정비면제, 인터넷뱅킹 및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전자금융수수료 무제한 면제, 사업장 경영관리서비스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은 도소매, 서비스, 음식업종에 1년 이상 종사한 자영업자 중 소호업황지수(지역 및 업종에 따른 미래 성장 및 폐업 가능성 판단지수)가 일정 등급 이상이면서 지역별·업종별 평균매출액 이상의 가맹점이다. 이는 상기업종 100만사업자 중 상위 35%인 35만개의 가맹점에 해당한다.

하나은행은 올해 개발한 소호업종지도, 소호업황지수 등과 함께 소호마스터스 클럽을 통해 소호 우량고객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소호마스터스 클럽은 3개월 월평균 카드매출액의 6배 범위 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신용대출이 가능하며 금리는 최저 6.02%이다.
담보대출은 사업장 매출실적 등에 따라 0.2%까지 금리가 우대되며 근저당권 설정비 및 담보조사 수수료가 면제된다.
금리는 담보종류에 따라 최저 5.25∼5.41%이다. 카드매출이 월 300만원 이상인 경우 부자되는 소호통장의 전자금융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추가요건을 충족하면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받을 수 있다.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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