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기상특보, 10건 중 3건이 오보

안만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9 10:20

수정 2014.11.05 10:38


기상청이 2004년 7월 특보기준이 바뀐 이후 기상특보 10건 중 3건 꼴로 오보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이 19일 기상청으로부터 받은 ‘기상특보 오보현황’에 따르면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특보 1944건 가운데 오보가 573건으로 전체의 29.5%나 됐다.


오보 유형별로는 호우 243건, 강풍 199건, 대설 65건, 풍랑 20건, 건조 15건, 황사 15건, 폭풍해일 1건, 태풍 12건 순으로 오보가 많았다.

연도별로는 2004년 7∼12월까지 108건, 2005년 294건, 2006년 7월까지 171건 등이었다.


김 의원은 “특보는 재해예방과 관련된 중요한 사안으로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기상청에 기상특보 오보 최소화 방안을 촉구했다.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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