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 이젠 관광명소…외국인 발길 늘어

배기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9 11:07

수정 2014.11.05 10:38


대구시가 내놓은 테마관광상품인 ‘대구패션뷰티투어’가 첫 결실을 맺었다.

대구시와 대경대학은 “지난 9월 국내 인바운드(외국 관광객 유치) 여행 업체를 대상으로 홍보설명회를 개최한 이후,인도네시아 관광객 450여명이 대구를 찾기로 예약했다”고 19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상류층들로 구성된 패션뷰티투어 관광객들은 22일 25명, 26일 67명, 12월쯤에 358여명이 대구를 찾을 예정이다.

이들은 1박2일 일정으로 대경대학에서 메이크업 체험, 최신 유행의 컬러링, 헤어케어와 트리트먼트 체험, 모델워킹, 포토포즈 강습, 패션쇼장에서의 패션모델 워킹 체험 등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체험의 모든 과정을 동영상 및 사진으로 제작해 참가자가 원할 경우 옵션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동화사 등 대구의 명소를 구경하고 동구 미대동 구암마을에서 농촌체험, 동성로에서 쇼핑 등도 하게 된다.


대구시와 대경대학 측은 “이번 인도네시아 단체관광객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다음달 중순쯤 에는 일본 언론인 및 여행사 초청 홍보설명회를, 12월에는 직접 일본의 주요 도시에서 순회 홍보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kjbae@fnnews.com 배기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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