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김 교육 “논술고사 학교교육으로 가능하도록”

오미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9 11:39

수정 2014.11.05 10:38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대학들이 학교 교육으로도 준비가 가능한 수준으로 논술고사를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부총리는 19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과 조찬 간담회에서 “2008 학년도 대입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대학들의 노력이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부총리는 “대학이 입학단계에서 학생선발에 많은 노력을 쏟기보다 질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학사관리를 엄격하게 해 경쟁력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학들이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중을 높이는 등 2008 대입제도의 취지에 맞는 전형계획을 세우는 것은 학교교육 정상화 뿐만 아니라 대학 경쟁력강화 차원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교육부는 고교내 논술 교육 강화를 위해 ‘논술교육강화대책반’을 만들어 고교와 대학 사이에 논술교육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도교사 연수나 교재 개발 등에 공동 협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부총리와 대학총장 간담회 등을 통해 대학들이 고교 논술교육 현황을 파악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대교협은 고교-대학 협력체를 구성 운영해 논술고사를 학교교육에서 대비가 가능한 수준으로 출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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