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삼성전자 울트라에디션 300만대 돌파

김승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9 10:54

수정 2014.11.05 10:38


<사진은 정과부 화상에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전략모델로 선보인 울트라에디션 시리즈가 출시 1분기 만에 3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세계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부터 순차적으로 해외 시장에 출시한 울트라 에디션 시리즈가 지난 3.4분기에 300만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의 3분기 전체 휴대폰 판매량 3070만대의 약 10%에 해당하는 수치다. 따라서 삼성전자 실적을 울트라에디션 판매 호조가 이끌고 있음을 뒷받침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6.9㎜ 두께의 바형 휴대폰 ‘울트라에디션 6.9’(X820)를 시작으로 폴더형 ‘울트라에디션 9.9’(D830 ,9.9㎜), 슬라이드형 ‘울트라에디션 12.9’(D900, 12.9㎜)를 해외 시장에 차례로 출시했으며 울트라에디션 6.9는 국내에서도 판매 중이다.

이들 울트라에디션 시리즈 가운데 울트라에디션 12.9는 초슬림 슬라이드 디자인에 300만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등 첨단 기능들이 두루 탑재돼 3개월 만에 150만대나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삼성전자는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4·4분기에도 울트라에디션이 300만대 이상 판매돼 올 하반기에만 600만대 이상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며 “울트라 시리즈 가운데 한 모델이 ‘텐밀리언폰’으로 등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18일 두께 9.9㎜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형 휴대폰인 ‘울트라 슬림 폴더(SCH-V900)’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울트라 슬림 폴더는 마그네슘을 소재로 사용해 한층 더 고급스럽고 견고하며 로즈레드, 오션블루, 화이트실버, 모던블랙 등 감각적인 4가지 컬러에 바다물결 등 다채로운 무늬를 적용해 심미적 요소를 강화했다.
SKT텔레콤을 통해 출시된 울트라 슬림 폴더의 가격은 50만원대 후반이다./mindom@fnnews.com박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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