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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세븐, 다시 ‘꿈틀’

박일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9 15:39

수정 2014.11.05 10:36

지난 6월 이후 좁아졌던 버블세븐 지역과 그 외 서울 경기지역의 평균 평당가 격차가 9월 중순이후 다시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들어 지속적으로 벌어지던 버블세븐 지역과 그 외 서울 및 경기 지역 평당가 격차가 지난 6월28일을 기준으로 감소하기 시작했다.

정부의 버블세븐 지목 등으로 규제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재건축 시장 침체 등으로 가격 상승세가 주춤, 6월 28일 기준 버블세븐 평균 평당가는 1859만원, 비버블세븐 지역 평당가는 576만원으로 격차는 1283만원이나 됐다. 이후 버블세븐 지역과 비버블세븐 지역 간의 격차가 조금씩 감소해, 9월2일 기준 1278만원까지 줄었다.


하지만 판교신도시 및 파주 신도시 고분양가 움직임 등이 본격화하고,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세도 다시 시작하면서 9월 중순이후 버블세븐 지역과 그 외 서울경기 지역 아파트 가격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9월13일 기준 버블세븐 지역 평균 평당가는 1864만원, 비버블지역 평당가는 584만원으로 격차가 다시 1280만원으로 벌어졌고, 이달 들어서도 격차가 더 커졌다.
18일 기준 버블세븐 지역 평당가가 1902만원까지 올랐고, 그 외지역은 592만원을 기록해 1310만원으로 늘어난 것.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최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본격화하면서 버블세븐 전체 아파트 가격도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면서 “버블세븐과 비버블세븐 가격격차가 다시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jumpcut@fnnews.com 박일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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