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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나,대극장으로 갑니다



70∼80년대 추억의 가요를 모아 만든 뮤지컬 ‘달고나’가 대극장 버전으로 거듭난다. 지난 2004년 7월 서울 대학로 소극장(아룽구지극장)에서 초연된 ‘달고나’는 어린시절의 추억과 사랑을 통기타, 하모니카, 아카펠라 등 다양한 음악 형식으로 풀어냈던 작품으로 ‘남자충동’의 조광화(연출), ‘사랑은 비를 타고’의 오은희(대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구소영씨(음악) 등이 제작진으로 참여했다.

오는 11월1일부터 12월25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새로운 버전의 ‘달고나’는 제작사인 PMC프로덕션 대표이자 연극배우인 송승환씨가 직접 연출을 맡아 주목된다. 지난 80년 연극 ‘요지경’ 이후 26년만에 연출을 맡은 송씨는 “현재 한국 뮤지컬의 상황은 도약기를 맞이하기 직전의 한국영화와 비슷하다”면서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관객을 불러모아 도약의 계기를 만들었듯이 ‘달고나’도 관객이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극장용에서 대극장용으로 모양새를 바꾼 만큼 출연진의 면모도 강화됐다. 주인공 세우 역은 기존의 정의욱 외에 탤런트 박형준을 더블 캐스팅했고 여주인공 역시 기존의 김선미에 그룹 ‘쥬얼리’ 출신의 가수 조민아를 보강했다. 또 삼촌 역에는 ‘허무 개그’라는 유행어를 낳았던 개그맨 손헌수를 새롭게 투입했다. 4만∼5만원. (02)738-8289

/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