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대구은행, 3분기말 당기순익 2000억원 돌파

한민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9 16:34

수정 2014.11.05 10:36

대구은행이 3분기말 당기순이익을 사상 최초로 2000억원을 돌파했다.


대구은행은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06년도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1505억원)대비 34.3% 증가한 2021억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측은 이같은 영업실적이 은행권의 격심한 경쟁속에서도 지역의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바탕으로 영업력 강화에 주력해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8.5%, 4.2% 증가한 반면,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지속적인 리스크관리의 결과로 전년동기대비 59.3% 대폭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정이하여신비율 0.82%, 연체비율 0.89%, 대손충당금적립비율 174.4%, BIS자기자본비율은 11.73%를 기록해 양호한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을 기록했다.


한편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11.3%증가한 22조6045억원을 기록했고 총수신 16조8901억원과 총대출 12조506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5.8%, 11.8% 증가해 지역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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