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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 기독인 참여 오순절 100주년 기도회

송동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9 16:47

수정 2014.11.05 10:36


오순절 100주년 대성회를 통해 한국교회의 새로운 부흥의 역사가 시작된다.

12만여명의 성도가 참여한 가운데 20일 ‘한국 오순절 100주년 기도대성회’가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에 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총회장 장희열 목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당회장 조용기 목사·사진)가 주최하는 기도대성회는 100년 전 미국 아주사 기도운동과 평양대부흥운동으로 이어지는 오순절 성령운동의 본질인 ‘회개’와 ‘전도’운동을 되살리자는 취지다. 특히 이번 행사는 북한 핵폐기와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해 기도할 예정이어서 구국기도회의 성격을 띠고 있다.

조용기 목사는 미리 배포한 연설문에서 “우리나라가 전쟁 후 절망의 깊은 골짜기에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기도의 힘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나라와 민족이 어려울 때마다 모여서 기도했습니다.
IMF의 경제적 위기 때도 우리는 기도했습니다.
북핵 문제가 한국과 세계를 위협하며 총체적인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이 때에 우리는 기도해야만 합니다. 기도만이 우리의 살 길이요, 희망입니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기하성의 대표적인 목회자인 최성규(순복음인천교회), 유재필(순복음노원교회), 정원희(광주순복음교회), 서상식 목사(동부순복음교회)가 회개와 부흥,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를 주관한다.

/dksong@fnnews.com 송동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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