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디지털큐브 PMP 판매 강화



국내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1위 업체 디지털큐브가 첨단 기능이 탑재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국내 PMP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디지털큐므는 차세대 이동통신인 고속데이터패킷접속(HSDPA)을 탑재한 모델 ‘넷포스(NetForce)’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자사 첫 MP3플레이어로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수신 기능을 탑재한 ‘미니(Mini)’를 함께 공개했다.

넷포스는 SK텔레콤의 HSDPA 서비스인 ‘티로그인(TLogin)’을 지원, 무선네트워크를 통해 초당 600∼800�j(킬로바이트) 속도로 동영상을 내려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

기존 PMP보다 2배가량 해상도가 높은 ‘800×480’ 표준의 고급 액정표시장치(LCD)를 얹었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 CE NET 5.0’ 운영체제를 내장했다. 50만원대인 표준형 모델을 다음달 초 출시할 예정이다. 표준형 모델엔 지상파 DMB 수신 모듈이 들어갔다.


미니는 ‘재미있는 기술(펀 테크놀로지)’을 기본 개념으로 삼아 제품 바탕화면에 본인에게 맞는 기능의 아이콘을 올릴 수 있는 ‘위젯(Widget)’ 기능을 갖췄다. 예상가 10만원 후반으로 역시 11월 초 발매된다.

디지털큐브의 손일국 대표는 “PMP 시장이 확대되고 다양한 컨버전스(기능 통합)가 이뤄지고 있어 무선 통신과 PMP를 결합한 넷포스와 ‘펀 테크놀로지’ 개념을 내세운 미니로 고객층을 더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ejkim@fnnews.com 김승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