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디지털큐브 PMP 판매 강화

김승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9 17:00

수정 2014.11.05 10:36



국내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1위 업체 디지털큐브가 첨단 기능이 탑재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국내 PMP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디지털큐므는 차세대 이동통신인 고속데이터패킷접속(HSDPA)을 탑재한 모델 ‘넷포스(NetForce)’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자사 첫 MP3플레이어로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수신 기능을 탑재한 ‘미니(Mini)’를 함께 공개했다.

넷포스는 SK텔레콤의 HSDPA 서비스인 ‘티로그인(TLogin)’을 지원, 무선네트워크를 통해 초당 600∼800�j(킬로바이트) 속도로 동영상을 내려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

기존 PMP보다 2배가량 해상도가 높은 ‘800×480’ 표준의 고급 액정표시장치(LCD)를 얹었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 CE NET 5.0’ 운영체제를 내장했다. 50만원대인 표준형 모델을 다음달 초 출시할 예정이다. 표준형 모델엔 지상파 DMB 수신 모듈이 들어갔다.


미니는 ‘재미있는 기술(펀 테크놀로지)’을 기본 개념으로 삼아 제품 바탕화면에 본인에게 맞는 기능의 아이콘을 올릴 수 있는 ‘위젯(Widget)’ 기능을 갖췄다. 예상가 10만원 후반으로 역시 11월 초 발매된다.


디지털큐브의 손일국 대표는 “PMP 시장이 확대되고 다양한 컨버전스(기능 통합)가 이뤄지고 있어 무선 통신과 PMP를 결합한 넷포스와 ‘펀 테크놀로지’ 개념을 내세운 미니로 고객층을 더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ejkim@fnnews.com 김승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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