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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닐스 아르네 슈로더,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 총지배인

송동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9 17:41

수정 2014.11.05 06:23



【남해=송동근기자】“여행·레저 또는 비즈니스 등 어떤 목적으로 방문하더라도 최상의 리조트를 경험하고 만족스럽게 돌아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오는 24일 힐튼 월드와이드 리조트가 한국에 최초로 오픈하는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의 총지배인 닐스 아르네 슈로더(Nils-Arne Schroeder·독일)의 야심찬 포부다. 그는 30대의 젊은 나이지만 리조트 경영분야에서는 ‘론칭 전문가’로 불릴 만큼 신규 리조트를 성공적으로 론칭 시키는데 탁월한 능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3년 힐튼 쿠알라룸푸르를 비롯한 다수의 성공적 론칭 경험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힐튼 월드와이드 리조트의 한국 총책임을 맡아 오픈 준비에 여념이 없는 그를 지난 16일 아름다운 바다와 산이 바라보이는 남해에서 만났다.

―먼저 힐튼 월드와이드 리조트의 한국 총책임자 부임을 축하한다.


▲감사하다. 개인적으로도 아름다운 곳, 힐튼 남해의 골프&스파 리조트에서 일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

―힐튼리조트에 대한 소개를 한다면.

▲저희 리조트는 전세계 아름다운 여행지에서 만날 수 있는 56개의 럭셔리 브랜드 리조트로 19개 나라, 7개 지역에서 만날 수 있다. 59개의 힐튼 월드와이드 리조트 중 36개의 리조트에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26개의 리조트에서 로맨틱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 또한 28개의 리조트에서는 가족들이 휴가를 보내기에 완벽한 시설, 서비스와 함께 16개의 리조트에서는 챔피언십 골프도 즐길 수 있다.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들었는데.

▲지난 해 ‘힐튼 월드와이드 리조트 고객 만족도 조사’에 의하면 85% 이상의 고객이 힐튼 리조트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마케팅 파워와 리조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세계 레저 및 휴양 관광시장에서 힐튼 월드와이드 리조트의 명성을 나타내 주는 결과로 본다. 또한 고객 만족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힐튼의 전통과 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힐튼 에이치 아너스’란 어떤 것인가.

▲힐튼 에이치 아너스(Hilton HHonors)는 업계 최고라고 평가 받고 있는 힐튼의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이다. 즉 회원이 되면 마일리지 적립을 통해 전세계 힐튼 호텔 어디서나 객실을 무료로 사용하거나, 객실을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는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더블 마일리지 정책을 통해 룸 마일리지와 제휴사 항공기 마일리지를 함께 적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세계 힐튼 월드와이드 리조트 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들도 동일하게 에이치 아너스의 회원으로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론칭을 크게 성공했는데.

▲지난 2003년 당시 힐튼 쿠알라룸푸르의 마케팅과 세일즈를 담당했다. 개장 첫 주에 60%의 객실 점유율을 기록했고, 말레이시아 최고의 비즈니스 호텔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했다. 운좋게 이런 성과가 인정돼, 많은 여행, 호텔관련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했다.

―한국고객을 이해하는 경영을 강조하는데.

▲지난 2001년까지 3년간 밀레니엄 서울 힐튼의 세일즈&마케팅 책임자로 일했던 경험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고객들의 취향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 이런 나의 한국에 대한 이해가 앞으로의 경영에 크게 뒷받침이 되리라 생각한다.

―힐튼남해의 매력을 말한다면.

▲무엇보다 남쪽 바다의 아름다운 섬, 남해에 위치해 경관이 아름답다. 게다가 남해대교 개통 이후 한층 서울에서도 가까워져 승용차로 4시간 정도면 올 수 있다. 비행기나 기차를 이용하면 좀더 시간이 절약된다. 또한 이곳에 오면 모두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아름다운 바다 전경과 한국 최초 18홀의 씨싸이드 골프코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고객들에게 낭만적인 휴가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도 완벽한 장소가 될 것이다.

―경영철학이 있다면.

▲항상 저 자신부터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것은 ‘열정’을 갖자는 것이다. 직원들에게도 어떤 격식과 경직된 사고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창의적인 열정을 갖고 일하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한번 방문한 고객은 또 오고 싶은 인상을 갖고 돌아가게 하는 것, 즉 ‘고객만족’을 실천하는 것이다.

/dksong@fnnews.com

■닐스 아르네 슈로더(38세·독일)

2006.5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의 총지배인

2006.4 경영 개발팀 총책임, 힐튼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2003.4 경영 개발팀 총책임, 힐튼 베이징, 중국

2001.2 세일즈&마케팅 총책임, 밀레니엄 서울 힐튼, 한국
■힐튼 남해 리조트는…

하얀 물보라가 부서지는 바다를 향해 멋진 샷을 날리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스파로 온 몸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여유로운 나만의 휴가. 아이와 함께 수상 스포츠를 즐기고, 온 가족이 아늑한 주말을 보내는 가족 여행. 내가 꿈꾸던 이 모든 일들이 한국최초의 리조트,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에서 현실로 이뤄진다.

힐튼에서 직접 운영하는 한국 최초의 월드와이드 리조트로 150개의 스위트 룸과 20개의 고급 프라이빗 빌라로 구성, 전세대의 거실, 방, 욕실 등이 일렬로 배치된 5베이 구조로 설계돼 있다. 따라서 객실 어디서나 바다, 섬, 골프코스를 조망할수 있다.

이 곳은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컨벤션 시설과 편의 시설도 갖추고 있어, 레저뿐만이 아니라 비즈니스를 위한 장소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남해는 년 평균 15℃의 온화한 해양성 기후로 사계절 내내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한국 최초로 바다를 끼고 골프장이 설계된 18개 정규 홀의 씨사이드 골프코스로 골퍼들에게는 이상적인 장소다.
특히 4개의 코스에서는 바다를 가로질러 샷을 할 수 있도록 돼 있어, 더 없는 즐거움과 재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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