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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컨테이너선 건조 수은 4억弗 지원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0 09:12

수정 2014.11.05 01:15

한국수출입은행은 세계 2위 컨테이너 선사인 스위스 MSC사가 발주하고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1만TEU 컨테이너선 6척의 수출지원을 위해 총 4억368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1만TEU급 컨테이너선은 길이 349.7m, 폭 45.6m, 높이 27.2m로 29인치 TV 120만대를 수송할 수 있는 크기이다.

수출 선박에 대한 운항수익을 상환재원으로 하는 스트럭처드 파이낸스 방식으로 지원되는 이번 금융지원은 일본의 상업은행인 SMBC(스미토모 미츠이 뱅킹 그룹)와 협조융자 형태로 공동 지원되며 SMBC의 지원금액은 2억6520만달러이다.


수출입은행은 구매자앞 선박 구입자금의 지원을 통해 고부가가치 선박인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대한 우리나라 조선업체들의 수출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계속 유지시키겠다는 전략이다.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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