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신흥시장 펀드 자금유입 2주째 지속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0 11:14

수정 2014.11.04 23:17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금 동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한국관련 해외펀드로 양호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신흥시장 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선진시장 자금 유입 규모를 넘어서면서 2주째 유입이 이어졌다.

20일 펀드정보제공업체인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지난 14∼18일 일주일동안 한국관련 펀드로 8억4400만달러가 유입됐다. 지난 주 9억9700만달러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신흥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GEM(글로벌이머징마켓)펀드로 4억9500만달러가 유입됐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펀드로는 5200만달러가 들어왔다. 태평양펀드와 인터내셔널펀드에서도 각각 8900만달러와2억800만달러가 유입됐다.


이처럼 신흥시장 관련 펀드 가운데 자산 규모가 가장 큰 GEM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선진시장을 대변하는 인터내셔널펀드로의 유입 규모를 앞서면서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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