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 성서 4차산업단지·옛 삼성상용차 잔여 산업용지 분양

배기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0 11:09

수정 2014.11.04 23:30

대구시는 외국인투자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남겨둔 대구 달서구 성서4차산업단지와 옛 삼성상용차부지내 잔여 산업 용지를 지역 기업에도 분양키로 했다.

시는 20일 “지역 기업들의 산업용지난 해소를 돕기 위해 당초 외국기업 전용부지로 남겨뒀던 성서4차단지 1필지 2363평과 삼성상용차부지 5필지 3만7200평 등 총 6필지 3만9563평을 분양키로 하고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공개모집공고”를 내기로 했다.

이단지의 평당 분양 가격은 성서4차단지 67만원, 삼성상용차부지 73만원으로 도심에 위치한 산업단지 가운데 비교적 저렴한 편이며, 토지사용일로부터 7년간 매매와 임대를 제한하고 입주계약일로부터 1년 이내에 공장을 착공해야하는 조건이 부여된다.

입주대상 업종은 산업발전법 제5조에 규정된 첨단기술을 보유한 제조업체로 제한하며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입주신청을 접수한다.


한편 성서4차단지는 현재 조성공사가 마무리돼 20개 업체가 이미 입주해 공장을 가동 중이고 (주)대동전자 등 7개 업체는 건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옛 삼성상용차 부지는 희성전자(주), (주)디보스, (주)참테크, (주)KTV글로벌, (주)성진포머 등 5개 업체가 공장을 가동 중이고, 한국 OSG(주), 미리넷솔라(주) 등 2개 업체는 건축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 “성서4차단지와 옛 삼성상용차 부지는 편리한 교통과 인력확보가 용이해 산업단지로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었다”며 “분양이 완료되면 첨단산업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kjbae@fnnews.com 배기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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