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자보 정상화 가능성 의문” 김애실 의원

한민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0 19:52

수정 2014.11.04 21:06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애실 의원은 20일 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손해보험사의 지속적인 방만운영과 자동차보험 정상화 방안 표류로 (업계의) 앞날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김의원은 “국내 13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사업비 내용을 분석한 결과 매년 전체적으로 1000억원의 사업비가 증가하고 있다”며 “2000년 이후 업계 누적적자가 2조원에 달하는 등 만성적자구조에서 매년 보험료의 30% 이상을 사업비로 쓰는 것은 자구노력이 미흡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적자구조에서 복리후생비, 광고선전비가 크게 증가한 것은 보험사의 도덕적 해이가 보여주는 것”이라며 “대형 보험판매 법인에 대한 보험사의 무리한 지원 경쟁도 손보사 수지 악화의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jjack3@fnnews.com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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