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정관 신도시에 박물관 건립

이인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0 14:27

수정 2014.11.04 21:47

부산 기장군 정관면에 조성 중인 정관신도시에 청동기 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을 종합 전시하는 박물관건립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정관신도시 공동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 부산지역본부가 신도시내 조성되는 중앙공원에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1058평 규모의 발굴관 등 2000여 평 규모의 유적공원을 건립하는 계획을 수립, 업무협의를 요청해 왔다고 20일 밝혔다.

정관박물관 건립은 지난 2003년 초부터 택지조성 작업 도중 발굴된 청동기 및 삼국시대 주거지 등을 비롯해 3000여 점이 넘는 유적과 유물을 한 곳에 모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해 보존, 관리하라는 문화재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주공은 문화재청과 협의를 통해 세부 건립위치와 규모를 결정한 뒤 문화재전문가와 협의를 통해 설계를 마무리, 2007년부터 3년간 건립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관박물관이 들어서면 신도시내 발굴된 3000여 점의 유물을 비롯해 기장군 일대에서 추가 발굴되는 유물도 체계적으로 보존, 전시할 수 있게 된다.


사업비는 100억 원 규모로 주공이 전액 부담한 뒤 부산시에 기부채납 할 것으로 알려졌고 부산시도 건립후 박물관 관리·운영을 위해 인력 배치 등 조직개편 여부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victory@fnnews.com이인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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