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오스코텍,뼈이식재 국내최초 CE인증 획득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3 11:09

수정 2014.11.04 20:21


뼈전문 신약 개발 기업 오스코텍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중구조 형식의 뼈이식재 ‘SynCera(신세라)’ 가 국산 제품으로는 최초로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CE 인증은 유럽 지역에 수출, 판매하기 위해서 반드시 받아야 하는 국제 공인 인증이다. 오스코텍 신세라는 생체 친화력과 구조적 안정성이 뛰어난 차별화된 합성골 이식재이다.

이 제품은 ‘베타-TCP(Beta Tricalcium Phosphate)’라는 물질로 만들어졌으며 이식재 표면과 내부에 이중으로 공기구멍이 있어 체내에 이식했을 때 혈관이나 골조직이 이식재 내부까지 쉽게 들어올 수 있다.
또 시간이 지나면 이식재가 인체에 흡수돼 자기 뼈로 대체되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제품의 경우 시간이 지나도 완전히 흡수되지 않고 남아있는 단점이 있었다”면서 “이번 CE 인증 획득으로 오스코텍은 영국, 독일 등 유럽 각국의 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해 수출 증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스코텍은 지난 8월 코스닥 예비심사를 승인 받고 상장을 추진 중이다.

/cha1046@fnnews.com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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