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금호피앤비화학 BPA 생산능력 확대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3 11:36

수정 2014.11.04 20:21


(계약 체결 사진 있습니다.)

금호피앤비화학이 1100억원을 투자해 연산 비스페놀A(BPA) 생산능력을 30만t으로 확대한다.

금호피앤비화학은 23일 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한 BPA 공장의 생산능력을 13만t 추가 증설하기로 하고 일본의 츠키시마사와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설비증설이 마무리되는 오는 2009년 금호피앤비화학의 BPA 생산능력은 이전 17만t에서 30만t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 금호피앤비화학은 기존 페놀 생산 설비를 개조해 현재 페놀 32만t, 아세톤 20만t의 연간 생산량도 각각 40만t, 25만t까지 늘리기로 했다.

금호피앤비화학 관계자는 “국내 및 아시아 지역 폴리카보네이트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확충에 나서게 됐다”면서 “설비증설이 마무리될 경우 연간 1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국제수지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국제적 원가 경쟁력도 갖추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일본 신일철화학, 스미토모상사의 합작사로 제약 및 도료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기초소재인 페놀, 아세톤, BPA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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