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의 인재중시와 인재육성에 관련된 철학은 창업이념, 경영이념, 한솔인의 정신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한솔의 경영 이념의 첫째 항목이 바로 ‘한솔은 사람이다’라고 제시된 것도 이를 잘 나타내 주고 있다.
한솔은 이와 같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하여 ‘고객과 호흡하는 한솔인(고객지향성)’ ‘창조성이 풍부한 전문인(창조지향성)’ ‘세계에 도전하는 국제인(국제지향성)’ ‘팀웍을 발휘하는 조직인(조직지향성)’을 요구하고 있다.
2단계에 걸치는 전형과정을 통해 이러한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를 채용하게 되는데 올 하반기에는 그룹 공채를 통해 약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1단계로 서류전형을 통해 사회인으로서 기본자질을 갖추었는지 평가를 하게 된다. 특히, 글로벌 인재로서의 기본 자질을 보기 위해 토익 등 어학점수를 척도로 하고 있으며 기타 학점 등을 통해 성실함을 평가하고 있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후에는 2차에 걸친 면접을 통해 한솔에 적합한 인재를 선정하게 된다.
1차 면접에서는 주로 지원자들의 조직인으로서의 품성 및 적응 능력 등을 평가하게 되고, 실무 간부를 대상으로 한 2차 면접은 자기 프리젠테이션으로 이루어진다.
한솔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입사하게 되는 인재들에게 입사 후 핵심인력 양성 프로그램, 테마교육, 국제화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고, 개인의 업무능력과 자질향상을 위한 개인의 자발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각종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솔은 핵심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핵심인재육성에 대한 중기전략을 세워서 실행하고 있다.
핵심인력 육성을 위한 HCLP(Hansol Core Leadership Program)를 시작했고 일정한 자격을 갖춘 사원을 대상으로 테크노MBA(테크노 경영전공)과정이나 KEMBA과정(1995년부터 유럽명문 비즈니스 스쿨인 헬싱키경제경영(HSE)대학과 IPS(산업정책연구원)이 공동 운영)을 이수토록 하고 있다.
한솔그룹 고명호 상무는 “한솔이 말하는 핵심인재란 관련분야에서 핵심역량과 지식을 갖추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로서, 리더십, 인간관계 등의 자질을 갖추고 장차 최고 경영자로서의 잠재적인 자질을 갖춘 인재”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