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삼성전자,북미 뮤직폰 공략 강화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3 17:19

수정 2014.11.04 20:19


삼성전자가 미국에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뮤직폰’을 출시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북미 뮤직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3일 미국서 WMDRM을 적용한 음악 파일도 자유자재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HSDPA 뮤직폰(SGH-A707)’을 싱귤러(Cingular)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WMDRM이란 ‘윈도우 미디어 디지털 저작권 관리(Window Media Digital Right Management)’를 뜻하는 단어로 음악, 영화와 같은 디지털 콘텐츠의 무단 사용을 막아 저작권자의 권리를 보호해 주는 기술 중 하나다.

싱귤러는 이달부터 WMDRM을 적용한 뮤직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 제품은 음악사이트에서 구입한 음악파일을 PC뿐 아니라 PC를 통해 휴대폰으로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또한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HSDPA를 통해 멀티메시지기능(MMS)이나 각종 콘텐츠를 고속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컨버전스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뮤직폰 시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삼성 휴대폰은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도 최첨단 기술과 고급 디자인의 조화를 통해 프리미엄 뮤직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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