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니트젠 지문인식기’ 亞시장 공략

이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3 17:34

수정 2014.11.04 20:19


니트젠(대표 배영훈,www.nitgen.co.kr)의 지문인식기가 아시아 시장에서 종횡무진 뻗어나가고 있다.

니트젠은 23일 “최근 세계적인 과일 브랜드 ‘돌(Dole)’의 태국지점(Dole Thailand)에 자사제품 NAC-3000을 50대 설치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돌 태국지점이 연구진을 비롯한 환경책임자의 제한구역 출입은 물론 6000명이 넘는 직원들의 출입관리와 효율적인 근태관리를 위해 지문인식 출입통제기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또한, 니트젠은 인도 카르나타카 주정부에 연말까지 1000여대 추가물량을 공급하기로 협의를 마친 상태다. 카르나타카 주정부는 이미 올해 2500대분의 지문인식 스캐너(Fingkey Hamster)를 공급받아 본인확인및 전산시스템 보안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기관에도 추가 수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니트젠의 출입통제기 NAC-3000 제품 20대가 공급,설치된데 이어 역시 추가공급 협상이 현재 진행중이다. NAC-3000은 관련기관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 중 승인된 임원및 관리자만 출입할 수 있도록 단계별 출입제한 기능을 갖춘 제품.

니트젠 관계자는 “근무직원들의 교대 체크가 자동으로 전산처리되기 때문에 관리인원과 부대비용을 현격하게 절감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배영훈 대표는 “이들 국가 이외에도 싱가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 꾸준한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며 “고품질의 우수한 한국 제품을 통해 고정고객 유지는 물론 신규시장 확보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inulee@fnnews.com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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