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스피드메이트 車용품 사업 진출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3 17:53

수정 2014.11.04 20:18


SK네트웍스 자동차 종합서비스 브랜드인 ‘스피드메이트’가 정비사업에 이어 자동차용품 사업에도 진출한다.

스피드메이트는 23일 세계 최초로 개발된 빌트인(Built-in) 타입의 ‘멀티미디어 Car PC’를 전국 매장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멀티미디어 Car PC(상품명: Infill G4)는 윈도우XP를 기반으로 DVD/CD, 네비게이션, 지상파 DMB는 물론 고속인터넷과 그 밖의 PC 전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최첨단 제품이다.


이전까지 멀티미디어 기능을 부분적으로 통합하거나 DMB와 네비게이션 기능을 통합한 제품은 나왔지만 고속인터넷과 PC기능까지 가능한 ‘올인원’ 제품은 Infill G4가 세계 최초다.

이 제품은 대구 소재 기업인 ㈜맥산이 개발해 올해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CES)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게이츠 회장이 20대를 구입해 관심을 끈 바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멀티미디어 Car PC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첨단 자동차용품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기술력은 있지만 자본력이나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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