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르네코 바이오디젤 실질적 수혜주”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4 08:36

수정 2014.11.04 20:18

르네코가 바이오디젤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3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르네코는 지난 주말보다 8.60%가 오른 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르네코의 강세는 정부가 2011년까지 바이오디젤을 포함한 신재생 에너지를 5%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방침을 세우고 바이오디젤 사용을 확대 적용하여 적극 권장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보고서가 나온 데 힘입은 바 크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르네코는 지난 7월13일 바이오디젤업체인 에너텍의 지분 11.2%를 취득했다”면서 “에너텍은 식물성 오일인 팜유를 사용한 바이오디젤사업체로서 팜오일 세계 최고 기관인 MPOB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세계 최초로 팜오일 생산기술을 도입했고 경기 평택 포승공단에 연산 7만톤 규모의 팜오일 바이오디젤 공장을 11월 중순 완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상용 연구원은 “에너텍은 올해 말 시범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산자부 바이오디젤 생산업체에 등록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할 것”이라면서 “에너텍이 제2 공장을 건립할 경우 합작투자자로 르네코에 우선 협상권을 부여함에 따라 르네코가 바이오디젤의 실질적인 수혜주로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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