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국제유가, 감산 회의감…이틀 연속 하락

안병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4 08:55

수정 2014.11.04 20:18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발표에 대한 회의감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52센트, 0.9% 떨어진 배럴 당 58.81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종가는 1년 전 같은 날 종가에 비해 3%가 떨어진 것이며 지난 7월14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배럴 당 78.40달러에 비해서는 25%나 하락한 것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OPEC이 발표한 감산량의 절반도 감산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면서 OPEC이 가격 지지를 위해 감산을 결정했지만 실효성에 대한 의문으로 오히려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 주말에 비해 46센트, 0.8% 하락한 배럴 당 59.22달러를 기록했다.

/anpye@fnnews.com 안병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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