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기업銀, 3분기 순익 2682억원…44%↑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4 16:26

수정 2014.11.04 20:16



기업은행이 올초 계획한 연간 1조원 순익 목표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기업은행은 3·4분기 순이익이 26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7% 늘어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직전분기 대비로도 8.6% 증가한 수치다.

기업은행의 3·4분기 누적 순이익은 7858억원으로 사상 최고였던 지난해 연간 순이익 7785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순익 증가는 이자부문이익과 일반관리비가 크게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자부문이익은 대출자산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6.2% 증가했고 일반관리비는 인건비 감소 등으로 전분기에 비해 9.8% 절감됐다.
일회성이익을 제외한 기본 수익력을 나타내는 충당금적립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461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66%로 전분기말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총자산은 6월말 100조원을 돌파한 이후 9월말 현재 105조214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말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58조4028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8.6% 순증했으며 시장점유율은 작년말 18.5%에서 19.4%로 확대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4%, 기업대출 연체율은 0.93%, 가계대출 연체율은 0.35%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3%,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13%, BIS비율 11.12%였다.

/박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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