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JOY+BRAND 大賞] 세제-피죤 액츠

고은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4 16:45

수정 2014.11.04 20:16



피죤이 가루세제가 90%이상인 국내 세탁세제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제품은 액체세제 ‘액츠’다. 액츠는 지난해 7월 출시 첫달에만 10억원어치가 넘게 팔렸고, 이달까지는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액츠는 찬물에 100% 용해되고 섬유 한 올까지 침투해 숨은 때를 빼주고, 헹굼성도 뛰어나 물을 절약할 수 있는 게 특징. 가루세제와 달리 세제 찌꺼니나 가루 날림이 발생하지 않아 호흡기나 피부에도 자극을 주지 않고, 습한 곳에서도 굳지 않아 사용, 보관이 편리하다.

또 가루세제보다 적은 양으로도 많은 빨래를 깨끗이 세탁할 수 있고, 옷감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어 피부 자극에 민감한 아기 옷이나 속옷 등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액츠는 드럼세탁기용으로도 판매되고 있는데, 이 제품은 재오염 방지 기능을 강화해 색깔 옷에서 생길 수 있는 탈색된 색소가 다른 의류에 물드는 것을 방지해 주는 게 특징. 또 초 저기포 시스템을 통해 거품은 적게 내는 반면 세척력과 헹굼력은 더욱 뛰어나다.

이러한 결과 액츠는 국가공인기관인 한국화학시험연구원으로부터 피부 ‘비자극’ 마크와 품질보증 Q 마크를 획득해 안전성과 기능성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액츠’ 정의천 브랜드매니저는 “액체세제의 특성을 이용해 섬유유연 기능을 첨가하거나 옷에서 아로마향이 나오도록 하는 등 새로운 고기능 제품을 속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액츠 외에 피죤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생활용품이 있다면 바로 ‘무균무때’다. 이 제품은 국내 처음으로 세정부문에서 안전마크를 획득한 제 3세대 살균세정제로서, 국가공인인정기관인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서 안전 살균 인증 마크를 획득한 제품. 다양한 인체 유해균들을 접촉시간 5분 이내에 99.9% 이상 완전 살균시키는 탁월한 살균력을 지니고 있다.


또 생분해도가 우수한 원료를 사용해 수질오염이나 대기오염을 일으키지 않아 의약품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인체에 매우 안전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무균무때는 또 기존 수입 계면활성제의 상당부문을 국산화해 원가 절감에 기여하기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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