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JOY+BRAND 大賞] 유리젖병-한국치코주식회사

이성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4 16:46

수정 2014.11.04 20:16



웰빙열풍과 환경호르몬 검출 논란으로 플라스틱 용기가 ‘찬밥신세’로 전락하면서 한국치코가 올 초 발매한 웰빙 유리젖병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이미 아기의 웰빙을 생각하는 엄마들의 입소문을 통해 제품이 동이 날 정도다.

치코 유리젖병의 가장 큰 장점은 순수유리 소재로 만들어져 플라스틱 소재에 열을 가하면 녹아 나오는 ‘비스페놀 A’, 즉 환경 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이다. 또한 잘 깨어지지 않는 순수유리로 만들어져 보온력이 우수하고 넓은 병목과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세척과 함께 우유제조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설계했다.

얼룩이나 불순물 또한 쉽게 제거해게 세척이 편하며 세균의 번식을 막아줘 제품 구입 후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치코 유리젖병의 인기에는 독특한 마케팅 전략도 한 몫 했다.
왜 유리젖병을 사용해야하는지의 당위성과 소비자들이 직접 사용한 후 느낌점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하며 어머니들의 마음을 자극한 것이 주요했다.또한 치코 홈페이지의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한국치코 유아패밀리샵’과 주요 인터넷몰에 치코 젖병의 장점을 부각토록 홍보했다.특히 유명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에 치코유리젖병과 천연고무 젖꽂지를 동시에 지원해 주고 있어 아기가 탄생할 때부터 환경호르몬으로부터 100% 안전한 치코제품을 사용하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최근에는 자사의 천연고무 젖꼭지를 치코 패밀리샵에 무상으로 지원해 주어 패밀리샵 방문 고객에게 천연고무 젖꼭지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등 환경호르몬의 피해로부터 아기들을 보호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치코는 또한 유리젖병과 함께 젖꼭지도 천연고무젖꼭지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천연고무젖꼭지는 화합물인 실리콘 젖꼭지와는 달리 100% 천연 고무나무에서 얻어진 무해한 천연 소재로 유리젖병과 마찬가지로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하고,매우 부드러우며 탄력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탄력성이 뛰어난 만큼 쉽게 끊어지지 않아 이가 나기 시작하는 아기들이 깨물어도 매우 안전하다.
또 100% 천연 소재이기 때문에 냄새도 거의 없어 위생적이라 이니 선진국 엄마들의 대부분이 천연 고무젖꼭지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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