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JOY+BRAND 大賞] 커피-매일유업 카페라떼

조용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4 16:56

수정 2014.11.04 20:16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정완)의 ‘카페라떼’는 인스턴트 캔커피 맛에 식상해있던 소비자들에게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맛으로 어필하면서 고급 원두커피 음료라는 트렌드를 형성한 제품이다.

이태리어로 커피(coffee)와 우유(Latte)의 합성어인 카페라떼는 기존 캔커피가 커피분말에 전지분유, 탈지분유를 혼합해 맛이 떨어지 는 반면 최고급원두와 생우유를 사용해 뒷맛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고 부드러워 커피 본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출시 후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매일유업 카페라떼는 지금까지 판매된 량만 해도 5억개 가량. 이를 줄을 세우면 지구 2바퀴는 거뜬히 돌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장수브랜드이다.

수차례의 시장조사 및 소비자조사를 통해 매일유업은 정통 원두커피의 맛과 향을 가지고 있으며, 커피의 신선한 맛과 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냉장 유통되고, 캔 대신 어디서나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컵을 용기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시장성이 큰 제품이라 판단하게 되었다.

이에 매일유업은 1997년 ‘카페라떼’를 출시한다. 카페라떼는 출시초기부터 스트로우를 꽂아 길거리에서 마시는 원두커피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커피음료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불러 일으켰다.
일 평균 50만 개씩 판매되는 기염을 토하며 우리나라 음료시장에 고급 컵커피 시장을 형성했다.

히트 브랜드로 정착한 데는 광고도 한 몫 했다.

‘사랑한다면 카페라떼처럼’이라는 테마로 젊은 세대들의 사랑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영화 같은 광고시리즈가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

유지태부터 강동원, 장동건까지 광고에 출현했으며 현재는 배우 강혜정씨가 출연한 CF가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매일유업은 최근 커피를 안마시는 고객들을 위한 라떼음료로 녹차라떼에 이어 ‘다크초콜릿 라떼’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다크초콜릿 라떼’는 출시 초기 당시 예상을 뛰어넘어 현재 일평균 7만개 가량 판매되는 등 출발이 좋으며,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초콜릿음료로써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카페라떼는 지난해 매출 600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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