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건설이 지역 최초로 아파트 입주시 분양가격을 밑돌면 원금을 보장해 주는 ‘분양가 원금보장제’를 11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한다.
SD건설은 대구 수성구 ‘SD아이프라임 신매’ 아파트(조감도)에 대해 33평형의 경우 1500만원으로 계약한 뒤 중도금 전액을 대출한 후, 입주시 가격 상승이 없을 경우 계약금 및 원금 전액을 계약자에게 돌려 준다는 것.
이 제도는 입주시점에 가격이 오르지 않아 해약을 원할 경우 계약금 원금을 그대로 고객에게 돌려주는 제도로 입주시 집값 하락이라는 불안요소를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원금보장제는 아파트 구입시 가장 망설여지는 입주시 집값 하락 우려에서 벗어나게 해준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D건설 관계자는 “입주자의 초기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계약금 정액제를 결정했다”며 “분양가 원금보장제의 경우 계약을 한 뒤 입주 때 프리미엄이 없다고 판단돼 해약을 원하면 위약금 없이 계약원금을 반환해 줄 계획”이라며 “이는 실수요자에게 내 집 마련과 함께 재테크로서의 가치도 높여주는 조치로 그만큼 아이프라임 신매에 대해 자신이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SD건설이 시공하는 ‘아이프라임 신매’는 지하 2층∼지상 15층 6개동에 33·43·45평형 309가구 규모로 2008년 10월 입주예정이며 지하철2호선인 사월·신매 더블역세권과 이마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주변에 위치해 있다.
/대구=kjbae@fnnews.com 배기재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