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미술 대가 크리스토가 서울에 온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삼성미술관 리움은 11월 4일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공미술의 대표적인 작가 크리스토를 초청, 삼성아동교육 문화센터강당에서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크리스토는 60년대부터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는 건물이나 장소를 포장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실현하면서 미술과 사회적인 현실을 연결시켜왔다. 그의 프로젝트는 사회적인 시스템을 미술의 창작에 적용시키면서 삶을 예술로, 예술을 삶으로 연결시킨 작가다. 그의 작업목표는 대중을 향하여 열려진 예술의 공공성을 지향한다.
지난해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펼친 ‘더 게이츠’프로젝트의 경우, 그가 작업을 실행하기까지 26년동안 준비를 했다.
뉴욕시민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조사를 했다. 결국 그것은 모든 사람에게 무료로 보여지고 잊지못할 경험으로 남았다.
이번 강연회에서 크리스토는 뉴욕 센트럴파크 프로젝트 설명과 더불어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콜로라도 프로젝트·아부다비 프로젝트를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02)2014-6633
/hyun@fnnews.com 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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