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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오텍 “자회사 신약개발 덕보네”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5 08:42

수정 2014.11.04 20:14

씨오텍이 자회사 덕분에 주가가 상승했다.

씨오텍(대표 고승수)은 계열사인 제노프라가 보유한 ‘압타머기반기술의 바이오칩 적용 기술개발’을 과기부로 부터 2006년 제2회신기술(NET)인증 예정기술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압타머기반기술의 바이오칩은 유리 슬라이드위에 단백질을 감지할 수 있는 ‘압타머’란 생체 소재를 수천개 집적한 형태로 최고 수백개의 단백질을 분석할 수 있었던 기존 제품들에 비해 그 효율이 크게 향상된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에 씨오텍은 오전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지수가 하락전환하면서 상승폭을 줄여 3.18% 오른 810원으로 마감했다.

제노프라 김성천 대표는 “이 기술을 비롯한 이미지 처리 및 생물정보학에 응용되는 기계학습·인공지능 기술, 바이오 및 임상 데이터 마이닝·분석·통합 관련 기술을 이용하여 심혈관질환, 간암 및 폐암에 대한 조기 검색 데이터베이스(DB) 개발을 완성했으며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또 “지난 15일 일본 바이오제품 판매업체인 일본 퓨나코쉬사와 압타머기반 바이오칩을 연구용 제품으로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향후 국내외 병원과 임상시험을 시행해 이 칩을 일반 환자를 위한 진단용 제품으로도 실용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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