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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오텍 “자회사 신약개발 덕보네”

씨오텍이 자회사 덕분에 주가가 상승했다.

씨오텍(대표 고승수)은 계열사인 제노프라가 보유한 ‘압타머기반기술의 바이오칩 적용 기술개발’을 과기부로 부터 2006년 제2회신기술(NET)인증 예정기술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압타머기반기술의 바이오칩은 유리 슬라이드위에 단백질을 감지할 수 있는 ‘압타머’란 생체 소재를 수천개 집적한 형태로 최고 수백개의 단백질을 분석할 수 있었던 기존 제품들에 비해 그 효율이 크게 향상된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에 씨오텍은 오전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지수가 하락전환하면서 상승폭을 줄여 3.18% 오른 810원으로 마감했다.

제노프라 김성천 대표는 “이 기술을 비롯한 이미지 처리 및 생물정보학에 응용되는 기계학습·인공지능 기술, 바이오 및 임상 데이터 마이닝·분석·통합 관련 기술을 이용하여 심혈관질환, 간암 및 폐암에 대한 조기 검색 데이터베이스(DB) 개발을 완성했으며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또 “지난 15일 일본 바이오제품 판매업체인 일본 퓨나코쉬사와 압타머기반 바이오칩을 연구용 제품으로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향후 국내외 병원과 임상시험을 시행해 이 칩을 일반 환자를 위한 진단용 제품으로도 실용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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