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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PC(폴리카보네이트)공장 설립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5 09:20

수정 2014.11.04 20:13

제일모직이 케미컬 부문을 고수익 사업구조로 재편하기 위해 폴리카보네이트(PC) 생산공장을 전남 여수에 세운다.

제일모직은 24일 전남 여수사업장에서 제진훈 사장 등 임직원과 그린소프트켐 허현 부회장, 도요 엔지니어링코리아의 스가야 사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폴리카보네이트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제일모직은 오는 2008년 6월까지 총 1450억원을 투자해 연산 6만5000t 규모의 PC 생산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PC는 휴대폰과 노트북, 모니터 등 전자제품 외장재와 전자정보 소재 및 자동차, 건축자재에 이르기까지 첨단 산업분야에서 폭넓게 사용하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제일모직은 PC 자체 생산으로 케미컬 부문이 고수익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주력으로 하는 고부가 사업구조로 재편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제진훈 사장은 “PC공장 기공으로 케미컬 부문이 고부가 사업구조를 갖추게 됐다”면서 “향후 사업구조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세계적인 화학기업들과 경쟁하는 첨단소재 전문업체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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