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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010년 창호 매출 1조원”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5 09:21

수정 2014.11.04 20:13

LG화학이 창호사업 탄생 30주년을 맞아 오는 2010년 매출 1조원 달성이라는 청사진을 밝혔다.

LG화학은 24일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임직원 및 건설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호사업 3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커튼월과 유리,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창호분야의 ‘토털 솔루션 파트너’로 변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G화학은 또 ‘글로벌 창호 메이커’라는 사업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중국 톈진에 창호공장을 설립한 데 이어 러시아, 중동, 동남아시아 등 해외 전략거점으로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LG화학은 국내 창호시장에서 시장점유율 60%를 기록,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창호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규석 LG화학 산업재사업본부장(부사장)은 “창호사업은 지난 30년간 LG화학의 캐시카우 역할을 해온 알짜사업”이라며 “향후 해외 생산기지 확대 등을 통해 2010년에는 국내외 매출을 1조원 이상 달성해 글로벌 창호 메이커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이날 향후 창호제품의 흐름은 ‘초고층’ ‘친환경’ ‘정보기술(IT) 접목’ 등 3가지 단어로 요약될 수 있다며 이 세가지 단어를 주제로 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초고층 전용창인 ‘지인(Z:IN) 하우트 PTT145’는 건물의 초고층화에 발맞춰 구조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고 친환경 창호시스템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건축물 외장에 접목한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다.


IT를 접목한 ‘지인(Z:IN) 하우트 WLS170’은 실내 온도와 습도 등을 자동센서로 인식, 가장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창이 개폐되는 홈네트워킹 기능을 갖췄다.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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