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국가 수질측정망, 대폭 확대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5 13:59

수정 2014.11.04 20:13


환경부는 내년부터 국가가 운영하는 수질측정망이 현재 386개보다 72개 증가한 458개로 늘어나고 설치 지점도117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관리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추가된 72개 측정망 중 39개 측정망은 4대강 중권역(30개)에 새로 만들거나 동해안 주요 석호 지점(9개)에 새로 설치되며, 나머지 33개는 기존 측정망의 수질 대표성을 5년간 검증하기 위해 기존 지점 근처에 추가 설치된다.

또한 환경부는 전체 458개 측정망 중 한강 28개, 낙동강 33개, 금강 22개, 영산강·섬진강 31개 등 114개는 4대강 중권역을 대표하는 수질 측정지점에 설치, 권역별 수질개선 효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수질 측정 항목은 현재 중금속 등 9개에서 벤젠과 발암가능물질 등 8개를 더해 17개 항목으로 늘어나며 추가 항목에는 물의 위생지표인 분원성 대장균군과 녹조 발생의 지표인 클로로필-a가 포함된다고 환경부는 덧붙였다.

/ck7024@fnnews.com 홍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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