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예정)휴맥스, 영업익 143억원 기대치 이하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5 14:00

수정 2014.11.04 20:13


휴맥스는 25일 올 3·4분기에 매출 1869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 대비 각각 32%, 35%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매출은 9%, 영업이익은 26% 줄어들었다.

회사측은 “독일 HD(고화질)급 셋톱박스 시장이 콘텐츠 부족으로 활성화가 지연된 데다 일본은 2?4분기에 물량을 대량 공급함에 따라 3·4분기에는 상대적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휴맥스는 4·4분기에는 17인치, 20인치, 23인치 등을 중심으로 유럽시장에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시리우스(Sirius)향 DAB(디지털오디오 방송)기기도 차량용 저가 모델을 새로 공급하게 됨에 따라 4·4분기 이후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미국 등 시장환경의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우월적인 경쟁력 갖고 있다”면서“향후 IPTV(인터넷TV) 등 업황이 긍정적인 가운데 업종대표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는 데 대한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휴맥스는 전일보다 5.11% 하락한 2만5050원에 거래를 마쳤다./kmh@fnnews.com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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