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파일=“경륜?경정 중독자 급증세”

최승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5 14:43

수정 2014.11.04 20:12


일확천금을 노려 경륜과 경정에 빠지는 사람이 해마다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5일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최구식 의원에게 제출한 ‘경륜·경정 중독 클리닉센터 상담 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이 센터에서 상담을 받은 사람은 총 2632명으로, 지난 한해 클리닉센터 이용자 1227명에 비해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2004년 상담을 받은 사람은 880명이었다.

공단은 경륜과 경정 중독 예방과 치료를 위해 서울 송파구 소재 올림픽공원내 클리닉센터를 비롯해 광명경륜장, 미사리경정장 지점 등 모두 9곳에서 클리닉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 의원은 “경륜과 경정에 과도하게 몰입하는 사람들이 매년 급증하는 것은 장외발권소의 개설과 인터넷을 이용한 발권으로 접근이 용이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courage@fnnews.com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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